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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 복통으로 고생한다면? 헬리코박터균 검사 [알고 받는 건강검진]

헬리코박터균의 정확한 명칭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다. 위점막과 점액 사이에 기생하는 균으로, 급성 및 만성위염, 위·십이지장궤양, 위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된다. 소화불량, 복부팽만, 구역감, 트림, 복통 등의 위장관 문제를 겪는다면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헬리코박터균 검사 한 줄 요약내시경을 이용하거나 내시경을 이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됐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어떤 검사인가요?내시경을 이용하는 검사에는 신속 요소분해효소 검사, 조직검사, 균배양검사가 있다. 다음으로, 내시경을 이용하지 않는 검사에는 혈액검사, 요소호기검사, 대변검사가 있다.위내시경 검사가 가능한 경우, 정확도가 높아 일차적으로 추천되는 것은 신속 요소분해효소 검사다. 헬리코박터균이 다량의 요소분해효소를 사용하여 요소를 분해하는 성질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단, 내시경 검사는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진행해야 한다.혈액검사는 내시경을 이용하지 않는 검사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체내 혈액 속에 특별한 항체가 생긴다. 그러나 이 항체는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지는 못하고, 균 감염 여부를 평가하는 데만 사용된다. 따라서 채취한 혈액에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항체가 존재하면, 과거 언젠가 이 균에 감염됐음을 추정할 수 있다. 이처럼 정확도와 예민도가 다소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요소호기검사는 호흡만으로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편리한 검사다. 단, 4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검사해야 한다. ◇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그러나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더라도 복통 등의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만 40세 이상은 2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진받는 것이 좋다.◇ 헬리코박터균 검사 결과- 이상 소견: 헬리코박터균 양성

헬리코박터균이 감염된 사람의 대부분은 임상적으로 문제가 없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 후 필요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단,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이 있는 환자는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시행하면 재발률이 현저히 감소하므로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헬리코박터균 치료가 도움될 수 있다.

감수 = 하이닥 상담의사 이승화 과장 (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