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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 트레이닝’, 다른 종목보다 다칠 위험 높아 주의 필요

스포츠안전재단이 발표한 스포츠안전사고 실태조사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생활체육 전반의 부상률은 64.3%였으며 보디빌딩은 이보다 약간 높은 73.7%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어깨였고 허리가 그 뒤를 이었다. 부상의 유형으로는 염좌가 가장 많았으며, 기구 중 덤벨을 이용한 운동에서 가장 많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트 트레이닝(weight training)은 모든 스포츠의 트레이닝 수단으로 근력, 유연성, 순발력, 근지구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있다. 이 중에서도 보디빌딩(bodybuilding)은 웨이트 트레이닝의 한 종류로, 근육량 증가와 근비대를 주 목적으로 한다.

운동을 하면서 가장 흔하게 부상을 당하는 부위는 어깨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디빌딩 참여자 중 73.7%는 부상 경험

이 보고서에서 일반인 3,53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보디빌딩 종목에 최근 1년 이내 참여한 사람 중 73.7%는 부상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일반인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생활체육 전반에서 부상을 경험한 사람은 64.3%로, 보디빌딩은 생활체육 전반보다 부상을 경험한 비율이 9.4% 높았다.생활체육인들이 가장 흔하게 부상을 당하는 부위는 어깨(27.1%), 허리(15.1%), 무릎(12.7%), 손목(10.3%), 발목(8.6%) 순이었다. 전문체육인들은 어깨(31%), 팔꿈치(16.7%), 발목(16.7%), 손가락(11.9%), 무릎(11.9%), 허벅지(11.9%) 순이었다. 2008년 한국체육과학회지에 발표된 박봉섭, 김재훈 등의 <웨이트 트레이닝 참여자의 요인별 운동 상해 형태 분석> 논문에 따르면, 시기별 웨이트 트레이닝 상해에서 1개월 미만 경력이 39.2%로 가장 많았고 3개월 미만(32.8%), 6개월 미만(16.9%), 1년 미만(8.68%), 1년 이상(2.27%)으로 나타났다. 기구에 따른 웨이트 트레이닝 상해는 덤벨(45.6%), 바벨(42.7%), 머신(8.3%)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덤벨과 바벨의 동작 자유도가 높아 부상의 위험성도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부상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초가 중요해논문에서는 상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자신의 몸에 맞는 적당한 시간, 빈도, 강도를 충분히 숙지하고 처음부터 실기 위주의 운동을 하기보다 이론적 기초를 쌓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안전한 머신 위주의 운동을 추천했다. 또 지도자들에게 올바른 운동 자세와 상해 후 처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요구했다. 하이닥 운동상담 김태희 운동전문가는 “운동 시작 전에는 뛰는 것보다 사이클처럼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는 기구로 워밍업을 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라며 “스트레칭은 운동 전 동적으로, 운동 후 정적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도움말= 김태희 하이닥 운동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