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증이란 말 그대로 손이 떨리는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진전증의 증상 중 하나로 모든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떨림증의 한 종류입니다. 우리가 유독 수전증이라는 용어에 익숙한 것은 손이 떨리는 증상이 가장 흔한 진전의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수전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신경계의 이상 때문으로 손뿐만 아니라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부위는 발, 머리, 눈, 입, 혀, 몸통, 목구멍, 성대 등으로 매우 다양합니다.
진전증 : 떨리는 증상을 의학적으로 진전이라고 하며, 자신이 원하지 않는데도 몸의 일부가 규칙적이고 리듬 있게 떨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수전증은 중풍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인가?
손이 떨리면 혹시 중풍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뇌졸중(중풍)에 의한 수전증은 손 끝에 힘이 빠지면서 손이 흔들린다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 흔들림은 위에서 설명한 진전의 규칙적이고 리듬 있게 떨리는 것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므로 수전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수전증은 중풍이 아니며 단순히 손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문제는 더욱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