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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건강 돕는 음식 5가지... "영양사가 자주 추천하는 이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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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은 혈액에서 노폐물과 여분의 수분을 걸러 소변으로 내보내는 장기다. 신장 하나에는 여과 단위인 네프론(nephron)이 약 100만 개 들어 있고, 양쪽 신장은 1분에 약 반 컵의 혈액을 거른다.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일도 신장이 맡으며, 적혈구 생성과 뼈 건강에 관여하는 호르몬도 만든다.

신장 기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는 당뇨병과 고혈압이 꼽힌다. 건강·의료 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두 질환을 신장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따라서 신장 기능 저하를 예방하려면 평소 식단을 통해 혈압과 염증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에 의료·영양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품 5가지를 정리했다.

1. 마늘
마늘은 파·양파와 함께 알리움(allium)속에 속하는 채소다. 마늘은 혈압과 염증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반복해 이뤄져 왔다. 2015년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hypertension에 게재된 'effect of garlic on blood pressure: a meta-analysis' 메타분석에 따르면, 무작위대조시험 17건을 종합한 결과 마늘 섭취군의 수축기 혈압이 대조군보다 3.75mmhg, 이완기 혈압이 3.39mmhg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를 따로 묶은 분석에서는 수축기 혈압 차이가 4.4mmhg였다. 다만 분석에 포함된 시험 대부분은 마늘 자체가 아니라 마늘 보충제를 사용했다.

임상영양사 카탈리나 루스 가티카(catalina ruz gatica, m.s., rdn, ldn)는 건강·의료 매체 '이팅웰(eatingwell)'을 통해 "마늘은 강력한 항염 물질로 작용하고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두 가지 모두 신장 기능에 이롭다"고 설명했다.

2.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베리류 열매다. 짙은 청색을 내는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s)과 비타민 c를 함유한다. 건강 의료 매체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베리류가 열량과 당이 낮고 식이섬유가 많으면서, 나트륨·인·칼륨은 자연적으로 낮은 식품에 속한다고 밝히고 있다.

안토시아닌은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와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신장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 칼륨은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에 축적되는 미네랄이어서, 함량이 낮은 식품이 신장질환자의 식단에서 다뤄지는 경우가 많다.

의학박사 라에다 기왈라(raeeda gheewala, m.d.)는 이팅웰을 통해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고, 이 성분들은 강한 항산화·항염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3. 적포도
적포도는 껍질에 붉은 색소를 가진 포도 품종이다. 식물성 화합물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을 함유한다. 여러 다른 과일과 비교하면 칼륨 함량이 낮은 편에 속한다. 레스베라트롤은 항산화 물질로 분류된다.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고 염증을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범위에 신장도 포함된다. 산화 스트레스는 활성산소가 몸의 항산화 방어 능력을 넘어설 때 생기는 상태를 가리킨다. 신장 조직의 손상은 이 상태가 누적되는 과정과 맞물려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영양사 에린 헤트릭(erin hetrick, m.s., rd, ldn)은 미국 건강·의료 매체 이팅웰을 통해 "적포도에는 식물성 화학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이 들어 있으며, 이 성분은 신장 건강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4. 파인애플
파인애플은 파인애플과에 속하는 열대 과일이다. 비타민 c와 망간, 식이섬유를 함유한다.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브로멜라인(bromelain)도 들어 있다. 브로멜라인은 항염 작용을 갖는 효소로 알려져 있다. 파인애플은 다른 여러 과일보다 칼륨 함량이 낮은 편이다. 신장 기능 저하로 칼륨 수치를 관리하는 경우 과일의 칼륨 함량이 판단 기준이 된다. 이팅웰은 파인애플을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과일 여섯 가지 중 하나로 제시했다.

신장 영양을 다루는 임상영양사 젠 에르난데스(jen hernandez, rd)는 이팅웰(eatingwell)을 통해 "파인애플은 내가 자주 추천하는 신장 친화적 과일"이라며 "비타민 c와 망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신장 건강을 뒷받침하는 항염·항산화 식물성 화합물을 함유한다"고 설명했다.

5. 생선
대구와 넙치, 참치는 나트륨이 자연적으로 낮은 생선으로 분류된다. 이들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omega-3 fatty acids)과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한다. 다만 칼륨과 인은 중간 정도로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트륨 섭취가 늘면 몸에 남는 수분이 늘어난다. 이 수분을 내보내는 일은 신장이 맡기 때문에, 나트륨이 낮은 식품은 신장의 작업량과 직접 연결된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신장질환 식단에서 가장 먼저 줄이게 되는 미네랄로 나트륨을 지목한다.

임상영양사 수전 마이어(susan meyer, ms, rd)는 건강 매체 '헬스 에센셜(health essentials)'을 통해 "생선은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이며, 항염 작용을 하는 건강한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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