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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Q&A] 흡연자에게 찾아오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예방이 최선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세계 주요 사망 원인 4위로 꼽으며, 2030년에는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한다. 이렇게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병이 악화된 상태로 병원을 찾는 이가 많다. copd는 폐기능이 반 이상 손상된 뒤에야 증상이 나타나며, 초기 증상 또한 감기와 비슷하다.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한 손상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인 질환이다.진성림 의사는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검사 방법을 설명했다. 엄문용 의사와 정경원 의사는 copd의 치료법과 흔히들 가질 수 있는 오해를 풀어주었다. 양경승 의사는 전신마취가 어려운 copd 환자를 위한 방안을 내놓았으며, 손윤선 운동전문가는 알맞는 운동법을 소개했다.

만성폐쇄성질환(copd)은 흡연이 주요 원인이다만성폐쇄성폐질환이란?만성폐쇄성폐질환이란 기관지나 폐에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으로 인해 점차 기류 제한이 진행되어 기침이나 가래, 심한 경우에는 호흡 곤란까지 일으키는 폐 질환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흔히 copd라고 불리는데, 이는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의 약자이다.q. 만성폐쇄성폐질환, 어떤 질환인가요?"하이닥 호흡기내과 상담의사 진성림 원장 (고운숨결내과의원)"만성폐쇄성폐질환은 대부분 50~60대부터 시작되는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흡연이 주요 원인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환자는 대부분 호흡 곤란과 만성적인 기침 증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습니다. 호흡 곤란은 수년에 걸쳐 서서히 발생하며, 가만히 있을 때보다 움직이거나 일할 때 호흡 곤란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기도 폐쇄 역시 수년에 걸쳐서 서서히 진행되는데, 대부분 원래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 비가역적 손상입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들어가는 호흡(흡기)은 잘되는데 나오는 호흡(호기)이 잘 안되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호흡을 통하여 이산화탄소와 산소의 교환, 즉 체내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호흡할 때 내쉬는 숨을 통하여 배출이 되어야 하는데 내쉬는 호흡이 제한되어 체내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이렇게 이산화탄소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인공호흡기 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한 가래가 배출이 잘 안되면 무기폐나 폐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래도 자주 뱉어 내야 합니다.q. 진단을 위해서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하이닥 호흡기내과 상담의사 진성림 원장 (고운숨결내과의원)"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나타나는 증상과 영상학적인 소견에 따라 2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만성기관지염이 주된 증상인 형태와 폐기종이 주된 증상인 형태가 있습니다. 단순히 흉부 사진 촬영만으로는 초기에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조기 진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확진은 폐기능검사를 함께 받아보아야 합니다.q.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치료될 수 있는 질병인가요? 전염병이나 불치병은 아닌가요?"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엄문용 원장 (은평탑내과의원)"흡연자의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금연해야 합니다. 치료로는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는 흡입 기관지 확장제 및 경구약물 등이 있습니다. 완치 개념의 질환이 아니라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으로 받아들여야 하지만 병원에 내원하여 현재 천식과 copd의 중증도에 따라서 흡입제 약물을 선택해서 치료 받으면 충분히 조절될 수 있습니다."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정경원 원장 (감계삼성내과의원)"만성폐쇄성질환은 전염되는 질병은 아닙니다. 또한 불치병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으며, 만성적이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위험인자의 제거, 적절한 약 처방과 기타 산소요법 등으로 증상의 호전을 보일 수 있습니다.q. 수술이 필요한데 전신마취가 불가능한가요? 수술을 포기해야 할까요?"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사 양경승 원장 (성모y마취통증의학과의원)"폐쇄성폐질환이 있는 경우 전신마취와 관련하여 수술 후 폐 관련 마취합병증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전신마취가 필요한 경우 수술로서 얻어지는 이득과 마취합병증 관련 위험성을 평가해서 결정합니다. 사지 수술이나 하복부 간단한 수술(맹장, 서혜부 탈장 같은 수술)은 부위마취를 통해 전신마취를 피할 수도 있습니다. 상복부 수술, 흉곽 수술의 경우 수술 후 폐기능이 더욱 감소하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수술 종류, 수술 후 합병증 위험성, 환자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전신마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수술을 고려하는 의료진과 수술 전 마취통증의학과 협진을 통해 전신마취의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q.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입니다. 현재 걷기운동만 하고 있는데 더 좋은 운동이 있을까요?"하이닥 운동상담 손윤선 운동전문가"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폐기능이 이미 많이 손상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주 낮은 강도의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는 호흡운동을 먼저 하고, 이후 크고 긴 호흡이 가능해진 후에 본격적인 운동을 하면 됩니다. 걷기는 쉽게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고 저하된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게 좋은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금씩 걷기 속도를 증가시켜 호흡에 문제가 없으면서 약간 숨이 차는 수준에서 운동하면 됩니다. 추가로 전신 근력 운동을 권고합니다. 몸에 근육이 많이 생기면 체력이 좋아지고 피로를 덜 느끼게 됩니다. 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스쿼트 등은 맨몸으로 쉽게 할 수 있는 근력운동입니다. 힘들더라도 꾸준히 운동하면 2~3개월 후에는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진성림 원장 (고운숨결내과의원 호흡기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엄문용 원장 (은평탑내과의원 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정경원 원장 (감계삼성내과의원 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양경승 원장(성모y마취통증의학과의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운동상담 손윤선 운동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