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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피로에 거품뇨까지 나올 땐? 크레아티닌 검사 [알고 받는 건강검진]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이다. 거의 모든 크레아티닌은 혈액으로 분비되어 신장에서 여과된 후, 소변으로 배설된다. 그런데 신장의 여과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크레아티닌이라는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한다. 따라서 크레아티닌 농도가 증가한다는 것은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음을 의미한다.



◇ 크레아티닌 검사 한 줄 요약신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지 판단하고 신장 질환에 대한 치료를 감시하기 위한 검사다.◇ 어떤 검사인가요?팔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해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다. 검사 전, 금식 등의 준비사항은 필요하지 않다. 다만, 과도한 육류 섭취나 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크레아티닌 검사에 더해 혈액요소질소 검사까지 수행하면, 신장 기능을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혈청 크레아티닌 검사는 국가가 제공하는 일반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된 기본적인 검사다.아울러, 고농도 약물에 의한 치료의 전과 후, 그리고 투석 전과 후를 비교하여 치료 효과를 확인할 때, 조영제를 사용하는 영상 촬영이 예정됐을 때 크레아티닌 검사를 이용하기도 한다.신장 기능장애 증상인 피로, 집중력 부족, 식욕 부진, 부종, 배뇨 문제, 옆구리 통증 등을 겪는다면, 크레아티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크레아티닌 검사 결과 해석- 정상 소견: 0.5~1.4mg/dl

"크레아티닌 검사가 정상이에요."혈중 크레아티닌 검사가 정상이라는 것은 신장이 제 기능을 하고 있음을 뜻한다.그러나 크레아티닌 생성량은 개인의 근육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여성과 어린이보다 남성의 크레아티닌 농도가 조금 더 높게 나타난다. 근육 손상이 있어도 크레아티닌 농도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 이상 소견: 0.3mg/dl 이하

"크레아티닌 농도가 낮아요."많은 경우, 근육량이 감소할 때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가 낮아진다. 아울러, 임신한 기간에도 수치가 낮게 유지된다.

- 이상 소견: 1.4㎎/dl 이상

"크레아티닌 농도가 높아요."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상승했다는 것은 신장 기능이 많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 가벼운 신장 손상에서는 크레아티닌 수치 변화가 없을 수 있다.신장 결석, 신장 염증, 신부전, 약물에 의한 세뇨관 괴사 등 신장에 문제가 있으면 크레아티닌 수치가 올라간다. 일반적으로 크레아티닌 농도가 2.0∼3.0mg/dl 이상일 때, 넓은 의미의 신부전이라고 진단한다.하지만 크레아티닌 검사만으로는 극히 초기의 신장기능 저하는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요소질소수치, 신장기능검사, 24시간 소변검사로 얻는 크레아티닌 청소율을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해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것이 좋다.

감수 = 하이닥 상담의사 이승화 과장 (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