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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아주 좋거나, 나쁘거나 - 정동장애
정동장애는 비정상적으로 기분이 너무 좋거나 반대로 우울한 증상을 보이는 정신장애입니다. 특히 치매, 파킨슨병, 뇌전증, 뇌혈관 질환 등을 앓는 경우 이차적으로 정동장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뇌질환의 여파로 나타난 정동장애는 본인은 물론 보호자까지 힘들게 하고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뇌질환 자체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정동장애와 같은 정신장애도 함께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증상을 늦추고 개선해야 합니다.
정동장애의 주요 증상
- 조증, 과다행동: 기분이 들떠서 말이 많아지고 부산해지며 자신감이 넘치고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며, 그렇게 웃을만한 일이 아닌데도 큰 소리로 웃는다.
- 울증: 우울해져서 의욕이 떨어지고 그렇게 슬픈 일이 아닌데도 격하게 울음을 터트린다. 아예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보일 때도 있다.
- 위와 같은 조증과 우울 증상이 번갈아 나타나며 감정 상태가 수시로 변한다.
정동장애의 치료
신경안정제, 항불안제, 항우울제, 항정신분열제 등의 약물요법을 시행하는데 환자에 따라 반응 약물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적은 양부터 시작해 맞는 약물과 용량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계 약물의 부작용으로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고 팔다리가 꼬이는 등 이상 운동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즉시 약물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자해 등의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입원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